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프리드리히 니체

by 본티스토어 2025. 3. 5.

프로이센 왕국 출신의 철학자, 문헌학자. 그가 주장한 주요 철학적 사상에는 신은 죽었다[12], 힘에의 의지[13], 위버멘쉬[14][15], 영원회귀[16], 운명을 사랑하라[17] 등이 있다. 특유의 급진적인 사상으로 생철학, 실존주의, 포스트모더니즘 등의 철학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현대 대륙 철학의 근간을 마련했다.[18] 의심의 세 대가로 함께 묶이는 마르크스, 프로이트와 더불어 현대 인문학 전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철학자이기도 하다. 실제로 저명한 사회학자 막스 베버는 이 시대 지식인들이 얼마나 정직한지를 확인하려면 그들이 마르크스와 니체의 이론적 기여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쉽게 말해, 마르크스와 니체의 영향력을 인정하지 않는 학자는 진실되지 못하다는 말로, 니체가 당대에 끼친 지성사적 영향력을 높이 평가한 발언이었다.[19] 니체만의 공격적 비판으로 인해 오인되기도 하지만, 어떤 철학자보다 넓은 사상의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철학자이며 그의 저서는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극단적일 정도로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다.[20] 그러한 까닭 중 하나는 니체 특유의 서술 방식이다. 그의 저작은 대부분 압축적이고 강렬한 아포리즘[21]으로 이루어지며 논리적이라기보다는 문학적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남긴다.[22] 하지만 실제 성격은 온화하고 유머를 좋아했으며 사교성이 있었다고 한다.